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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풍경입니다
사람이 풍경입니다김 정 애사람이 풍경입니다.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 하나는고등학교 2학년 방학 때 경춘 열차 안에서어느 중년의 여자가 주름 스커트에카디건을 입고 예쁜 스카프를 하고책을 읽는 단아한 모습은아직도 잊히지 않는 그림입니다.그 당시내가 아는 엄마는 삶에 바둥거리는 모습이 전부였고내 주위엔 그렇게 생활의 여유로 책을 즐기는 엄마들을본 적이 없었…
김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