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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핀 꽃처럼
막 핀 꽃처럼 김 정 애가을 향기 익어 가는 날엔그저살아가는 시시한 이야기도한 움큼의 소소한 일상도막 핀 꽃처럼 새롭다붙들고 싶은 기억도바람처럼 머물다 간 추억도외로움이 충돌하는 날엔막 핀 꽃 손에 쥐듯꼭 붙들고 싶다가을향기 흩어지는 날살아온 관계 속 엉키지 않고혜윰의 바다에 덜어 내도모자라지 않는 익숙한 언어사랑합니다마음에 촘촘히 새겨 두고 싶다막 핀 꽃…
김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