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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단풍잎
아기단풍잎 (1,483) 古松 정종명가을이 숨 가쁘게 질주하는 시월외로운 소녀 홀로 서서 맵시 뽐내며시선을 끌고 있다아침 안개 짙게 내려앉은수원지 둘레길 들머리여린 아기단풍잎 우수에 젖어측은한 옛 추억을 들춰 숨이 막혀 온다잔잔한 호수에 간간이 비치는 햇살 반짝이는 물비늘 보석처럼 빛나고산천의 불길 활화산처럼 번지 는데호시절 푸르름 벗어던지고 불길에 뛰어든…
정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