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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나간 뒤
장마가 지나간 뒤 古松 정종명반항 없이 받아내야 했던 심술이겨 내기 힘든 상처를 남기고사라진 그대 야멸찬 폭력 앞에속수무책 당한 상흔들 긴 시간아물지 않을 것 같았는데숲속의 작은 새들의 청아한 노래가닫혔던 마음을 열어 찌푸린 얼굴에미소를 담아 주고개울물 어깨동무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하얗게 부서지며 뱉어내는 노래에마음을 헹구고폭정에 흔적 없던 매미들의 합창아…
정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