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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보름달 ​원성일그립다 그립다고 말을 할까가슴 가득 적셔오는 너의 향기다가서면 멀어지고 멀어져서수평선 끝자락 손 닿을 수 없고향기 담은 마음그릇 하나사뭇치고 사무쳐서 잠 못 드는 밤보름달같이 휘영청 밝기만 하네.2018.6.7.
원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