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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꿀꿀이죽
[한겨울의 꿀꿀이죽] 청담 강신철배고파 우짖을 때 그 시절 구루마 실린죽 한 그릇 긴 밤 채울 허기진 뱃속달래려 한다감자 고구마 밀가루 지짐이 부침질하던어머니 보고파 울고 싶을 때 헤어진검정 고무신 그 삶이 얄궂다 어이할까뚫어진 양말 한 켤레 바느질 꿰어준어머니 마음 피로해 보이던 아버지가슴에 눈물이 말라보였으니저무는 해 그 속에 있다 하거늘그 슬픔 누가 …
강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