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矢心
矢心 가을만 되면가을만 되면복슬 강아지산 오르네 부모가 누구 길래붉은 털노란 털갈색 털털갈이 하며 복스럽고 탐스런화려한 털 뽐내며애잔하게산 오르는가을 강아지 지천명에 들어서면서내려앉은백발의 가벼운 발길에겸손함을 배우며삶의 진리를 배운다. 산 강아지가끔 쉬었다 가도좋으련만어미 젖 찾는새끼마냥 콧등 들이대며조급함 담그네. - 단풍을 보며 혜운 -
김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