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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일
비요일 / 학리 정 병 운비 손님오니비요일이라 했던가그날의 주인공갑자기 달라지니 어찌하누그 친구 탓이던가없던 감수성 빗물에 잉태되니오래전그님 떠날 때도 비요일이라잊고 살던 그때가새록새록 눈에 다가오누나이제는 전설어찌 이리도 애틋한지내리는 비찾아준게 고마워 벗하려네
정병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