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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고둥에 숨어든 파도소리
소라고둥에 숨어든 파도소리 예목/전수남고동을 불면 바다가 달려온다동해바다 푸른 파도가섬 그늘 아래 쉬어가는 곳고둥의 입가에보석처럼 빛나는 모래를 하얀 물결이 쓰다듬고 가면부드러운 백사장은 은빛햇살 반짝이는 놀이터가 되고두꺼비를 부르던 어릴 적 추억은모래펄 어딘가 서 잠이 들었건만밤새 내린 눈이 기억을 덮어 버려도빈 고둥 속에 숨어든 파도소리가누군가가 불렀던…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