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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天心)
 천심(天心) 예목/전수남동자승의 순수한 눈에도노승의 노회한 시선에도평심이 흔들리는 것은찌푸린 하늘 탓인데수행(修行)에 든 석불(石佛)은 숙연한 하늘을 머리에 이고서도시린 눈을 맨발로 밟고서도 내심을 드러내지 않으니천심을 그 누가 알랴.(2017.12.18.)*사진 : 변영래 작가님(감사드립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