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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
 새벽달 예목/전수남누구를 마중하려 그리 오래 서있나새벽길을 나서는 님의 뒷모습을지켜보는 희미한 달빛이여명 속에 빛을 잃어 가는데동녘하늘로 몸을 숨기는그믐달의 자태밤새 자라난 손톱 키 만큼푸른 꿈이 얼굴을 더 내밀었다.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질 지라보름달을 향한 염원 그 소원을 들어주려 수많은 기도하나도 빼놓지 않고 귀담아 듣고선만월을 이루면 지켜보는 이 …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