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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은 피지만
 이팝나무 꽃은 피지만 예목/전수남하얗게 쌀가루를 뒤집어쓴 듯나무 전체가 눈부신 하나의 꽃이 되는 이팝나무의 사랑 그대는 아시는지요푸르름이 넘치는 오월을축복하지 않고서는짧은 봄밤 잠들 수 없기에꽃술마다 사랑을 담아내는지도 몰라요새벽 달빛을 품어 피는 꽃처럼.풍성한 쌀밥이 그립던 시절마음으로라도 풍족함을 채워주려고봉으로 담아 제상에 오른 쌀밥처럼한 시대의 …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