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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
갈무리 예목/전수남 적막 속에 마주하는 불면의 밤소명을 끝내지 못했음인가갈 길이 남았음인가부름받기를 기다리는 허기진 삶채울 수 없는 목마름만 먹먹한데 고통을 감내하는 순간마다지쳐가는 육신여정의 끝은 어디일지이승의 생 번민의 날들사랑으로 갈무리하고 싶어라. (2024.2.27.)*사진 : 김기영작가님(감사드립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