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순백의 사랑
순백의 사랑 예목/전수남 눈을 감아도 어른거리는찬연한 눈꽃의 미소너의 티 없이 맑은 마음만인의 가슴에 생기를 불어넣고오욕에 물든 세상 선(善)히 인도하려온천지를 하얗게 휘덮는구나. 정결한 순백의 사랑메마른 나목 핏기 없는 육신위에솜이불을 펼치듯 내려앉아설야(雪夜)에 피는 무수한 꽃이 되고북풍한설에 움츠린 마음새 길을 여는 열정이 싹트게 하네. (2024.1…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