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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바람 앞에서(8)
세월의 바람 앞에서(8) 예목/전수남 어둠속에서 바라보는 세월의 눈빛이 사냥감을 노리는표범의 눈초리처럼 매서운데길은 멀고 날은 저물어삶의 부침에 몸살 앓는 길손갈 곳을 몰라 한다. 마음속을 맴도는 바람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고시선이 머무는 저 길 끝에곤한 몸 뉘일 곳이 있을까연륜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도저녁놀처럼 내 삶도 장엄히 물들어 가면 좋겠…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