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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리며
내일을 기다리며 예목/전수남 희뿌연 안개가 스물스물짙푸른 산을 점령한 이른 아침홀로 선경(仙境) 같은 먼 산을 바라보며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는데오늘의 삶을 어떻게 살까하루를 내달리기 전 생각에 잠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는데내 꿈이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기 전에어디다 견고하게 묶어둘까대양을 누비는 그날까지 열정적으로 살면언젠가는 활화산으로 분출되…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