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노루귀와 산촌의 봄날
노루귀와 산촌의 봄날 예목/전수남 인적 드문 산촌 고개 마루 넘어 외딴집대문도 없는 초가삼간에볕 잘 드는 툇마루에 걸터앉아“뜸북뜸북 뜸북새” 노래를 흥얼거리는어린 자매를 지켜보는 노루귀 한 쌍노랫가락에 맞춰 한들한들 율동을 한다. 서울 간 오빠가 방학 땐 온다고 했는데읍내 중학교에 진학하면 보러 올려나보고픈 오빠생각에 그리움은 켜져만 가는데가녀린 미소로 생…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