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2)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2) 예목/전수남 산에 들에 부는 봄바람사방천지에서 봄빛이 일렁이는데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왔건만내 가슴속 봄은 언제 오려는지시린 마음을 녹여줄인생의 멋과 맛을 아는풍미한 사랑이 그립구나. 영산홍의 마른 잎들이 날마다 연두빛 윤기를 더해 가는데봄을 찾아 나선 길 잃은 영혼겨울이 머물다 간 흔적으로 남은울산바위 정상에 얼어붙은 잔설처럼세…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