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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사랑
까치밥사랑 예목/전수남 비바람 폭풍우속에서도드높은 하늘을 우러르는 갈망 실낱같은 작은 새순에서튼실하게 주먹만 한 결실을 이뤄붉은 속살까지 비우는 헌신으로이제는 더 크게 사랑을 베풀려하나의 밀알이 되려하네. 천둥과 번개 속에서도 지켜낸세상에 나온 보람남들은 까치밥이라 부르지만나는 사랑의 나눔이라 부르리붉게 익은 육신을 던져다음 세상을 기약하노니그것이 사랑이 …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