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만추(晩秋)(4)
만추(晩秋)(4) 예목/전수남 나는 아직 너를 보낼 수가 없네이토록 찬란한 가을의 향연 앞에눈시울 붉히며이별을 노래할 수는 없는 걸너의 그 눈부신 황홀경 잊지 않도록 내 뜨거운 가슴에 담아두마. 먼 길 떠나기 전에고개를 떨구며 주위를 맴도는저무는 가을의 마지막 사랑새날을 준비하려 스스로를 불사르는 건미련을 남기지 않으려는 현란한 가을날의 아름다운 이별인 게…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