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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산(山) 예목/전수남 산처럼 과묵하게슬픔도 기쁨도안으로 안으로 침전시키는그 듬직함을 담고 싶어라. 미움도 사랑도어느 것 하나 내치지 않고세상만사 온갖 고뇌도 품어 안는 그 대범함을 배우고 싶은데 산(山)처럼 흐트러짐이 없는고고한 기풍을 깨치면번뇌를 잊는해탈의 경지에 다다르려나. (2022.8.28.)*사진 : 윤향근작가님(감사드립니다.) 관악산 정경입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