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첫 만남처럼 마지막 그날도(1)
첫 만남처럼 마지막 그날도(1) 예목/전수남 눈감는 그날옥양목 하얀 천으로모든 것을 비운 몸살포시 덮어만 주소 이승을 하직하는 그날마지막 눈맞춤은 당신께서 하소서생을 마무리하기 전날이미 몸져누웠다면 마음속으로나마 당신 손을 잡고함께 걸었던 시골 돌담길나무수국 화려하게 핀 어느 날처럼수려한 꽃들 눈인사를 받고 싶소 육신이 한줌 재가 되어저승에 먼저 발 내딛어…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