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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변신
 여자의 변신 예목/전수남누구 간섭 안 받고무한한 자유를 만끽하고 싶지만그미는 그 꼴을 두고 볼 수 없나봐머릿결이 흐트러져 불편하다나두 달에 한번은 고운 머리숱을 지지고 볶는 통에어색한 맵시로 며칠은 거북스러운데누구라도 이 심정 알아주면 좋겠어.울적한 그런 날엔바람결에 온 몸을 내던지며삼단 같은 머리채 휘날리고 싶은데벙거지를 눌러써 아무것도 할 수없는 거…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