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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바위라도
이름 없는 바위라도 예목/전수남바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산 같은 굳건함으로세상사 고뇌를 짊어지려하는가굴레를 벗지 못하는 삶의 무게눈 감기 전 까지는터럭만큼도 덜어낼 수 없는데풍상설우에 온 몸을 내맡기고도우뚝 선 자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나.흐름 앞에선 한없이 나약한 목숨보듬고 싶은 연민을 속으로만 삼켜 억겁의 세월을 견뎌내며내면으로부터 굳은 성정이 다져진…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