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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빛살
바람과 빛살 예목/전수남암울한 시간 앞에 진정은 빛을 잃고내일에 대한 기대마저 퇴색되어 가는데오욕에 물든 저마다의 욕망에무릎 꿇은 의로운 기개질시와 시기의 강을 건너새로운 바람으로 우뚝 설 그날은 언제일까.요원의 불길로 퍼져나가는 빛살처럼원대하고 활기차게뜨거운 열망 가슴에 안고모두가 여망하는 새시대를 열어갈불굴의 의기는 그대 마음속에 있나니새세상을 이끌어갈…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