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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은 예목/전수남감성을 잃어가는 시간 앞에치열하던 내 삶은 저물어 가고어디로 가야할지길 잃은 철새처럼어둠속에 갇힌 영혼혼돈의 미로를 헤매는데뿌리 깊은 나무가 되지 못하고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지 못하고세월 앞에 자꾸만 작이지는 마음그래도 꿈꿀 수 있다면내일은 오늘보다 저만큼더 멀리 가 있겠지.(2021.12.5.)*사진 : 최도열 작가님(감사드립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