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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살다보면 예목/전수남시절을 지나가는 바람처럼흘러가는 구름처럼잊혀질 부질없는 욕망일지라도생각뿐인 꿈이라 해도 살다보면 축복의 날도 오겠지요.이루지 못한 갈망을 품고강물처럼 흘러가도지난날의 그리움조차어디쯤서 미련을 버릴지 알 수 없지만이래저래 부대끼며 사는 게 인생이겠지요.(2021.10.7.)*사진 : 전혜민님(감사드립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