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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2)
친구여(2) 예목/전수남마음이 쓰라릴 때 술 한 잔에아픔을 달래며 청춘을 노래하던 친구여 우리의 시간은 멀어져 가는데‘비름박’에 똥칠할 때까지함께 동행 하자던 그 약속지금도 잊지는 않았겠지.이별을 고하는 영정사진 앞에 누가 마지막 술잔을 권할지 알 수 없지만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좋다네말없이도 심중이 전해지는 걸아직은 작별의 손 놓을 때가 아니니친구여 우리 …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