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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이
서울살이 예목/전수남정들면 고향이라 했는데바람에 나부끼듯 서울살이 서른 몇 해뿌리도 내리지 못하고길을 잃고 헤매다이제는 돌아갈 길조차 잊었네.별을 보고 야망을 키우며꽃 같은 청춘을 불살랐건만무지개는 산 너머 너머 멀리 있었네세월 따라 열정조차 식어 가노니서울살이 그 소박한 바람은 꿈이었던가.(2021.5.25.)*사진 : 이청옥님(감사드립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