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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강물은 예목/전수남굽이굽이 흔들리며 어디로 가나눈물도 아픔도 가슴에 묻고세상사 번뇌와 시름도 끌어안고돌고 돌아 흐르고 흐르면꿈꾸던 극락원에 이르는가.강물이 흥얼대는 노래를 들어봐오욕에 물들지 않은 맑은 물은드넓은 세상을 다 담고도 남고역류하지 않고 순리를 따르면끝내는 바다를 품는다 하네.(2021.5.11.)*사진 : 임미경님(감사드립니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