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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오월은 예목/전수남하얗게 쌀가루를 뒤집어쓴이팝이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면거리마다 일렁이는 연초록빛 물결싱그러운 향기가 넘실대고초록잎새가 내뿜는 생명의 환호에동네방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이 출렁인다.푸르름을 갈망하는 함성산과 들을 가득 메워 들풀조차도 생명을 축복하나니초록이 몸부림치는 눈부신 날들눈 감아도 생생히 느껴지는오월의 신록은 하나같이 희망을 노래하네…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