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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4)
향수(鄕愁)(4) 예목/전수남바람개비를 돌리고 깨금발로 땅따먹기를 하던유년의 시절 향수는강산이 변해도 잊히지를 않는데어깨동무를 하고 뛰놀던 동심이깽깽이풀꽃 고운 미소 속에 담겨있네.서울로 간 석이 생각에순이의 물빛 그리움이 여울지는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고향의 뒷동산에도 뿔뿔이 흩어진 그날의 꿈들이 연분홍 꽃바람에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고 있으려나.(2021…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