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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의 봄
청산도의 봄 예목/전수남세상사에 지친이들 쉬었다가소눈감고 귀 닫아도유채꽃 향기에 취한 맑은 바람돌담길 돌고 돌아 다시 오니쫓기듯 살아 피폐해진 삶마음 한 줌 내려놓고곤히 잠들어도 좋으리.거친 묵논은 누가 달래는지샛노란 유채꽃 들판 가득싱그러운 미소가 출렁이는데파도가 속살이는 해변은빛 모래가 속살마저 드러내도아무도 탐하지 않는청산도의 봄은 시간조차 잊으라 하…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