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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꽃길 예목/전수남오월의 장미보다 더 붉게가을날의 수레국화보다 더 푸르게청순한 한 떨기 꽃 인양그대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온 날세상은 온통 축제의 장이 열린 듯 수많은 꽃들이 찬란하게 만발했었지.세파에 휘날리는 은발이동고동락한 세월을 말해주는데꽃길만 걷자던 약속지나온 길이 꿈꾸던 날들이었나 이제는불면의 시간 앞에 돌아누운 사랑이지만축복의 그 꽃길 여전히 마음속…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