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모란장에서
모란장에서 예목/전수남강산은 변해도 세월을 잊은난 가게 여주인은 난향이 스민 자태로애호가들의 이목을 끌고싱그러움을 뽐내는 화초가오가는 이 발길을 불러 세워한참을 눈맞춤을 하는데구경거리를 찾아 나선 노객훈훈한 인정에 하루가 정겹다.찹쌀을 섞어 빚은 새알옹심이가찰지게 씹히는 정성이 담긴 팥칼국수 한 그릇에도시골장터 인심은대접이 넘치도록 넉넉하고정겨운 입담의 과…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