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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다
9월이다月花 홍 현정여름의 이별을통첩한 처서가 지나갔다꽃과 낙엽 비와 눈추억과 낭만을 순환하는계절의 변신 멋지지 않은가코스모스 꽃대산들거리는 산뜻한 들녘을 보라비를 보면 참을 수 없어숨 가쁘게 젖어드는 감성의 씨앗그대 숨길에 포개고 싶다백로의 입맞춤이슬 맺힌 새벽길 걸어보았는가하루하루가 잔치인 가을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충동참지 않아도 괜찮은 9월이다2023…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