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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단풍 든다
세월에 단풍 든다月花 홍 현정오장육부뒤틀리는 속앓이다신 술 먹나 봐 라콩나물국이아른아른 해장은필수가 아니더냐기억이 희미해양푼에 비빈 숙취 때문일까세상 참, 잘 돌아간다나무와 꽃이 사랑하 듯회식에 조퇴는 없다가끔은 휘청거려도 괜찮다고전봇대가 위로한다내, 나이에도 가을이 왔다삶의 무게에 눌려 시드는 어깨에붉게 물든 세월의 낙(樂)건강하고 고통 없는 삶을 위해한…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