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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예

지탱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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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탱하는 삶/김점예



길거리에 피어있는 백일홍

뜨거운 날씨에 가슴을 부여잡는지

듬뿍듬뿍  피지 않고 조금씩 피어 있다


작년에 마음처럼 

한 살 먹은 나이처럼

보는 시안 다르고 안타까움이

더 많은 시간이듯 


길거리 걸을 때마다

이파리 타들어 가는 모습을 보듯

아리는 가슴 붉게 들어온다


폭염은 초록에 기운을 빼지만 

단물처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에 힘을 받아 

마른 가슴도 반짝이는 

행복에 젖어 지탱하는 삶

흔드는 바람 있어 오늘도 웃는다

4 Comments
윤석진 09.07 23:58  
바람이 있어 오늘도 웃는다.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포근한밤되세요 ~~^^
이승은 09.09 13:36  
오늘은 비가 내렸네요
비 내리고 난후 후덥지근 해요
한주도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