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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

전수남 2 963 0

         별 이야기

 

                         예목/전수남

 

일산호수공원 잔잔한 수면위에서

별별 별들이 별빛축제 연회를 즐기다

초저녁에 다들 밤하늘로 돌아갔는데

혼자 남은 아기별을 찾아 나선

조급한 엄마의 마음이

한달음에 내달리다

꽁지에 불이 붙은 별똥별이 된다.

 

평생 함께 하자 손가락 건

연인들의 사랑의 언약

어둠속에서도 눈빛 속에 녹아들어

저 별은 너의 별 저 별은 나의 별

서로를 지켜주는 다비드의 별이 되고

절절한 사랑을 품고 떠난 영혼은

하늘에 올라서도 가슴속 별로 남아

속절없는 그리움에

지난날을 추억하게 한다.

 

(2017.8.14.)

저별은~” : 윤형주의 두 개의 작은 별

노래가사 중 일부

사진 : 정순임님(순애의 사진이야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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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부회장 윤월심 2019.08.19 13:19  
어둠 속에서  초롱초롱
빛나는 수많은 별들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한주도 행복하세요
전수남 2019.08.19 18:01  
유년의 시절 별을 보며
꿈을 꾸었지요.
별똥별을 헤며 희망을 키웠지요.
그 어린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