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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꽃

전수남 0 631 0

       사랑꽃

 

                   예목/전수남

 

별빛처럼 영롱하지 않아도

용암처럼 뜨겁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정이 샘솟고

은연중 마음이 전해지는 은은한 사랑

가슴속에 녹아든 사랑이

날마다 웃음꽃을 피게 하지요.

 

말 안 해도 속을 알고

함께 해서 행복한

투정 섞인 말에도

배려가 먼저인 사랑의 합유(合有)

희로애락 속에 피는 사랑꽃이

시들지 않는 생명꽃이랍니다.

 

(2020.11.23.)

사진 : 이순구 화백님

박양희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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